외국영화1 I Feel Pretty(아이 필 프리티, 2018) | 외모로 인정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 아이 필 프리티 유튜브에서 이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한 세 번은 본 것 같다. 볼 때마다 나중에 꼭 봐야지, 생각만 하고 계속 잊어버렸다. 그리고 어제, 유튜브 알고리즘이 또다시 나에게 이 영화를 추천했다. 안 그래도 정치 뉴스에 지쳐서 가볍게 볼 영화를 찾던 터여서 바로 보기 시작했다. 는 외모에 자신감이 없던 여성이 머리를 다친 후에 자신이 예뻐졌다고 착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발상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 코믹 영화답게 웃긴 장면들이 많다. 충만한 자신감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말과 행동은 정말 유쾌하고, 조금은 공감성 수치를 유발하는 면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진심으로 부럽다. 영화는 유쾌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외모가 다가 아니다', '외모에 대해 인정욕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메세지를 충.. 2024.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