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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무소유_법정] | 이제는 짐을 덜 때 '소유'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본능과도 같다. 내가 필요로 하거나 가치 있게 여기는 대상을 온전히 차지하는 것은 상당한 만족감을 준다. 그러나 종종 그 '소유'에 의한 부정적 감정이 만족감을 넘어서는 때가 있다.내가 가진 것들을 지키는 데 지쳤다면, 끊임없이 더 가지라고 말하는 세상이 벅차게 느껴진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무소유'를 비롯하여 이 수필집에 실려 있는 여러 글들은 물질의 '무소유'를 넘어서 마음의 '비움'에까지도 도움을 줄 것이다.무소유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다른 의미이다.'무소유' 中아마 이 문장이 '무소유'의 첫 문장이었다면 나는 책을 덮었을지도 모른다. 너무 철학적이고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닌가 지레짐작하고 읽기를 포기했을 것이다. .. 2024. 11. 17.
첫 글 |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나는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서 책 감상을 올렸었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10개의 글을 작성했다.당시 나는 지루한 수험생활을 버티기 위해 없는 취미를 만들어 보겠다고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은 그중 하나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으나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커서 자주 글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7월에 번아웃이 오면서 결국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지금,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알아보다 보니 아래의 몇 가지 이유로 티스토리가 네이버 블로그보다 나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아서 옮겨오게 되었다.1) X(트위터)를 통해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관계로 당분간은 네이버 플랫폼 전체의 사용을 지양하려고 함.2) 네이버 블로그의 '이웃' 개념이 불편함... 2024. 11. 16.